"주최자 없는 행사도 지자체 협업 통해 안전에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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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게 떠오르는 해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지역별 새해맞이 행사가 2023년을 맞아 곳곳에서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 1만여 명이 투입됩니다.
경찰청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 동안 전국 354개소에서 열리는 해넘이, 타종 등 행사에 126만 명의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경찰관 5000여 명, 78개 기동대 4700여 명, 경찰특공대 등 총 1만여 명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주최의 서울 보신각 타종식에 대해 경찰 측은 경찰서장이 저체적인 인파관리 경찰 활동을 통솔하고, 중형승합차·방송조명차를 최대한 배치해 인파가 몰리면 사람들을 안전하게 이동시킬 방침입니다.
또 서울시는 이번 타종식을 앞두고 최초로 '스마트 인파관리 체계'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종각역 사거리 주요 골목길 5곳에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하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울산 해맞이 행사 13만여 명 △강원도 강릉 경포해변·정동진 일대 30만여 명 △충남 당진 왜목마을 새해맞이 3만여 명 △부산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각 2만여 명 등이 모일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각 지역 경찰은 인파 관리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최자가 없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충남 당진 왜목마을, 경북 포항 호미곶 등의 경우에도 경찰은 주최자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역안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출 때는 경찰 헬기 12대를 운항해 공중에서 인파밀집 상황을 관측합니다. 전국적으로
한편 오늘(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여 대부분 지역에서 2022년 마지막 해넘이와 2023년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