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진영 / 사진 = 연합뉴스 |
가수 박진영이 국내외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은 박진영이 이달 9일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월드비전 두 단체에 각각 5억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향후 국내 만 24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비, 재활동 치료비, 희귀 난치질환을 겪는 해외 아동 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박진영은 "기부를 하고 끝이 아니라 이 기부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확인하고 조금씩 기부를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해외는 월드비전, 국내는 삼성서울병원과 진행을 하면서 잘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며 "저의 기부 사실이 알려졌을 때 팬분들이 조금 더 기부에 동참한다면 아이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처음으로 공개적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두 딸의 아빠인데 두 딸이 감기가 걸려서 기침을 하면 그 소리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며 "환아 부모님들의 마음이 상상이 되는 것. 저의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기부에 동참하여 미래를 이끌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진영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02년 소속 아티스트와 소아 병동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는 CSR 활동을 체계화 했고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어 여러
JYP엔터테인먼트는 'EDM'을 통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698명의 아동에게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치료비 지원 누적 기금은 JYP엔터테인먼트 본사 13억 5천만 원, 일본 지사 2400만 엔(한화 약 2억 3천 2백만 원)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