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전환행동이 17일 숭례문 인근에서 정부 규탄 촛불집회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도 보수·진보 단체의 집회가 이어져 서울 도심이 혼잡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세종대로·남대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촛불전환행동은 오늘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20차 촛불대행진’으로 정부 규탄 집회를 열고, 집회 후에는 을지로입구역까지 도심 행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집회에 3,000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하는 촛불전환행동 맞대응 집회 및 성탄 전야제를 예고했습니다.
보수단체인 신자유연대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200여 명이 모여 삼각지역 인근에서 맞대응 집회를 엽니다.
시민단체 정의로운사람들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100여 명이 모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에서 맞대응 집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교통 불편과 도심 혼잡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안내 입간판 5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180여 명 등을 배치해 차량 우회와 교통 관리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경찰은 서울 세종대로, 남대문로 등 구간에 가변차로를 설치해 운영할 것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회 시간대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