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네트워크뉴스 오늘은 특별대담 순서입니다. 이곳은 우리 청소년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책도 읽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과거 교육감 관사를 새로 꾸민 인천시 교육청 다누리센터입니다. 오늘 대담은 이곳에서 인천 교육을 이끌고 계시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과 나눠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 질문 1 】
올해 두 번째로 교육감 임기를 시작하셨어요. 사실 교육이란 게 백년대계이기 때문에 4년 안에 어떤 정책을 완수하는 게 아주 어려운 일일텐데 두 번째 임기를 맞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아요.
【 답변 】
먼저 다시 인천 교육을 맡겨주신 우리 인천 시민들게 감사드리고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코로나 19에 대응하고 미래 교육의 토대를 구축하는 시기였는데요. 우선 만 5세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무상교육을 완성하고 임기 중에 35개 학교의 신설 승인을 받으면서 과밀 해소를 위한 노력을 했고요.
또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통해서 최근 유지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달성하고 직업계고 응시율도 작년 대비해서 20% 이상 상향됐습니다.
또 교육복지도 우리 인천이 제일 앞서서 가지만 내년부터는 수학여행비 지원, 또 초등학교 1학년 입학지원금 20만 원씩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체육복 지원, 이와 같이 교육복지를 좀 더 두텁고 깊게 하는 그런 작업들을 준비하고 있고요.
【 질문 2 】
네, 교육감님은 특히 장애인을 포함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 답변 】
네, 우리 교육청 교육철학 가운데 하나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입니다. 코로나19 3년 동안 인천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많이 늘었어요. 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서 학교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특수학교 2곳의 설립을 위해서 현재 학교 부지 확보 노력을 하고 있고요.
우리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졸업하고 나서 취업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학교에 전공과를 설치해서 2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데 이 전공과를 대학과 MOU를 해서 대학에서 전공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그래서 금년에 20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고….
【 질문 3 】
교육감님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 AI가 인간의 일을 85%까지 대체한다, 이런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AI 시대에 어떤 교육을 생각하고 계신지요?
【 답변 】
우리가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면 혁신 기술 사용자가 5천만 명에 도달하는 시간이 전화기는 75년 걸렸고 자동차는 62년, 텔레비전은 22년 정도 걸렸는데 포켓몬고 게임은 19일 걸렸습니다.
그렇게 85%가 대체된다 하더라도 그냥 일자리가 다 없어지는 게 아니고 또 다른 새로운 일자리가 나타날 것인데, 그런 것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빠르게 우리가 하느냐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AI가 할 수 없는 인간의 창의적인 역량, 인문학적 소양 이런 것을 갖고 AI를 다룰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래서 1인 1 예술 교육이나 체육 교육 특히 이제 내년에는 책 읽는 인천, 글 쓰는 인천 이 사업을 학생들뿐 아니라 전 시민적인 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 질문 4 】
다음은 조금 무거운 얘기일 수 있는데 최근 우리 아이들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급식실 조리원 분들의 건강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것 같아요.
【 답변 】
우리 교육청에서도 지난 5개월 동안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해서 폐암 검진을 실시했고요. 그동안 우리 교육청에서 전 학교,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해서 작업 환경 측정과 후두 현황을 조사했고 또 본청 중심으로 급식실 환경 개선 TF팀도 운영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서 조사가 이뤄졌고 검진 대상자 중에서 추가 검진 대상자는 추가 검사비도 지원했습니다.
조리 실무사 분들의 건강이 아이들의 건강입니다. 철저한 환경 개선과 지원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 질문 5 】
진로 교육은 어떤 구상이신지 여쭤봅니다.
【 답변 】
네, 코로나19 3년 동안 우리 아이들이 진로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또 준비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4년 동안은 진로에 가장 중심을 두고 진학과 직업 교육, 이것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코로나19 2년 동안 사이버 진로교육원을 구축했어요.
또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외국대학이나 국제기구와 연계한 진로교육, 외국어교육, 또 기업가정신 해외 프로그램,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국제 진로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교육감 추천 전형으로 아시아에 있는 여러 대학들을 갈 수 있는...
그리고 1천 명의 진로·직업 멘토단을 위촉했어요. 그래서 학생들이 자기들이 궁금한 직업이나 분야에 대해서 예약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축했고요.
【 질문 6 】
마지막으로 코로나19 3년 동안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 못 가서 참 힘들었고 학부모님들도 고생 많이 하셨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답변 】
인천 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과 미래 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 앞으로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학생 성공시대를 열기 위한 인천 교육을 만들어가겠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말씀 나눴습니다. 교육감님,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전현준 VJ
영상편집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