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중 15명은 재감염자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감염병연구센터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분석한 결과 재감염 사례가 올해 6월부터 증가해 12월 첫째 주(4~7일) 기준 15.0%를 기록했습니다.
처음 서울 내 재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은 5월이었습니다. 이후 확진자 중 재감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으로 유지되다가 지난 6월 둘째 주 2.5%로 뛰어오른 뒤 점차 늘어 지난달 10%를 넘었습니다.
시는 재감염자 증가가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동절기 백신 접종률 저조, 지속적 신규 변이 출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재감염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서는 백신 접종이 재감염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올해 10월 기준 백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재감염 예방에도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온 만큼 60세 이상 어르신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