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메타버스 타고가는 신안군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메타버스로 인한 삶의 변화와 미래 모습을 살피고 신안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과 매경 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004개 섬과 1개 섬 1박물관, 1개 섬 1정원, 친환경 농수산물 등 신안군이 가진 자원의 가치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가상현실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인적 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사업 발굴, 공동행사 개최, 공동사업 등에 대한 홍보, 국내외 자료조사,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공동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안군은 내년에 신안군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콘텐츠개발을 위한 군비를 확보해 '신안 1004메타버스'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우리나라) 섬이 약 3천 개 있는데 1004개가 신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의 22배가 되는 바다 면적을 갖고 있고요. 또 잘 아시다시피 전국 천일염의 90%가 신안에 나는 식재료의 원천지입니다. 그렇지만 교통도 불편하고 접근성도 떨어지는데, 이 메타버스를 통해서 전 세계와 연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여기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정치훈 기자 /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