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서울에는 최대 8cm,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10cm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북북부, 경북북부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3cm의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출근길 미끄러운 도로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중대본 1단계' 가동…대중교통 집중배차 연장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폭설에 대비해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시켰습니다.
서울시도 비상근무에 돌입해 제설작업을 펴고, 9시까지인 출근길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늘리기로 했습니다.
▶ 여, '이태원 국조' 복귀…오늘 첫 현장조사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가 어제부터 야 3당 위원들만으로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국민의힘도 오늘부터 특위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오늘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에서 첫 현장조사를 진행합니다.
▶ 이임재 등 4명 구속영장…'공동정범' 적용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보강수사를 거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과실이 모여 참사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피의자들에게 공동정범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 북, ICBM 정상발사 위협…한미, 강력 경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며,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의 F-22 스텔스기를 4년 만에 한국에 출동시키는 등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