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경북 군위군을 찾았습니다.
홍 시장이 이전을 앞둔 군위군을 찾아 첨단산업단지 벨트 조성 등 산업 대개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 군위군청으로 들어오자 주민과 공무원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군위군 대구 편입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홍 시장이 처음 군위를 찾은 겁니다.
홍 시장은 김진열 군위군수, 군 의원 등의 환대 속에 환담을 했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에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곳은 군위밖에 없다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 "대구시가 앞으로 다시 도약을 하려면 군위를 중심으로 산업을 대개편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통합 신공항과 공항도시를 조성하고, 도로 재정비 계획도 내놨습니다.
소멸위기에 놓였던 군위군은 대구 편입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특히 대구시 신산업육성에 군위를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열 / 경북 군위군수
- "(대구)첨단 산업단지를 우리 군위군에 유치해서 앞으로 공항을 이용한 항공물류산업과 함께 미래 친환경 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그래서 군위의 낙후와 또 인구 소멸을 해결하는…."
대구시와 군위군은 편입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절차에 들어갔고 내년 7월 1일 대구시로 최종 편입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