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잇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일(20일)자로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을 기점으로 하남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0㎞ 구간으로, 총 1조 5천401억 원 규모의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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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하남선 노선도 / 자료제공 경기도 북부청사 |
송파하남선이 완공되면 하남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서울 지하철 5·8·9호선,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부지역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 중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뒤 2024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착수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과 더불어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 3개 노선이 모두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잇는 노선이고,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