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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급여'/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오는 2023년부터 아이를 낳는 부모에게 연간 840만원, 이듬해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며 부모급여 1000만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여기에 아이 출생 직후 받는 정부의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과 서울 일부 자치구의 출산 지원금까지 더하면 첫 아이 출생 시 많게는 400만원을 더 지원받게 됩니다.
강남구의 경우 내년부터 첫 아이 출산지원금을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에, 상향이 확정되면 부모급여 등을 합해 연간 최대 124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만남 이용권은 정부가 아이를 낳는 모든 가정에 주는 지원금으로 아이 한 명당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형식으로 200만원이 지급됩니다. 기존 지원금들과 달리, 소득분위와 같은 여타 조건 없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바우처입니다.
올해 첫만남 이용권이 신설되며 자치구마다 별도로 지급하던 출산지원금과 출생축하용품 등을 첫만남 이용권으로 통·폐합한 바 있습니다. 첫만남 이용권 지원 예산에 구비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의 경우 첫만남 이용권 예산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전체의 55.7%를 반반씩 부담하며 나머지 44.3%는 국비로 조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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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급여'/사진=연합뉴스 |
하지만 출산율이 저조한 일부 자치구는 재원을 추가로 조달해 별도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의 경우 아이를 낳으면 '출산양육지원금'으로 첫째는 30만원, 둘째는 100만원, 셋째는 300만원, 넷째는 5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내년 1월부터는 첫째와 둘째의 지원금을 모두 2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셋째와 넷째는 현행을 유지합니다. 오늘(1
중구도 강남구와 비슷하게 첫째 2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 5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구로구와 강동구 등도 지자체 차원에서 산후조리비와 '출산특별장려금' 등을 지급합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