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게릴라식 기습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이 오늘(19일) 오전 8시 시청역에 집결해 '251일 차 전장연 지하철 선전전'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전장연은 서울시의 무정차 조치를 막기 위해 지하철 역사를 알리지 않고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날 시위 장소와 동선은 시위 시작 약 8분 전에 공개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전장연 시위로 심각한 열차 지연이 발생한다고 판단될 경우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지난 14일 삼각지역을 한 차례 무정차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이날 공사 측은 전장연 시위로 지하철 이용객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열차가 지연될 수 있으니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전장연은 내년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등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