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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9시 5분 충남 예산군 고덕면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36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혀 전복됐다. / 사진=연합뉴스 |
어제(17일)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7일 오전 9시 5분 충남 예산군 고덕면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36명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한 지 약 10분 뒤 멈춰 있던 승용차를 관광버스가 추돌하고 미끄러지면서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 36명이 경상을 입었고, 탑승객 4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급히 대피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예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3.5cm가량의 눈이 쌓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역 최고 적설량은 당진 전북 임실군 14.6cm, 충남 예산군 13.5cm, 충남 당진시 12.7cm, 천안 동남구 12.3cm, 충북 진천군 11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다”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