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진보연합, 이른바 대진연 회원 6명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정상화'와 '이상민 장관 해임' 등을 요구하며 버텼지만, 이내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상민 장관을 해임하라"는 팻말을 든 청년들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하더니,
▶ 인터뷰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정상화하라, 정상화하라, 정상화하라!"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하며 나가지 않고 버티다, 한 남성은 결국 경찰에 둘러싸여 연행되고 나머지는 계단에서 버팁니다.
▶ 인터뷰 :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 "이태원 참사 책임자 국힘당은 지금 당장 해체하십시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무단 진입해 기습시위를 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진연 회원 6명이 현장에서 체포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일본 관련 발언 등을 강하게 비판해왔던 진보 단체로, 이번엔 이상민 장관 해임뿐 아니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참여도 요청한 겁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들 6명에 대해 건조물 침입·퇴거불응 혐의로 체포해 신병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영상제공 : 대진연 유튜브,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