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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 사진=연합뉴스 |
4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이 오늘(16일) 시의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출한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통과된 예산안은 47조 1,905억 원으로 당초 제출안보다 7,375억 원 삭감해고, 재석 93명 중 찬성이 70명, 반대 15명, 기권 8명으로 가결됐습니다.
내년 TBS 출연금의 경우 서울시가 제출한 232억 원이 모두 반영됐는데 올해보다 88억 원(27.4%) 줄어든 규모입니다.
예산안에는 자치구 소상공인회 육성지원에 170억 원, 운수업체 회복을 위한 공항버스 재정지원 사업 25억 원, 청년 취업을 위한 청년일자리센터 조성 24억 원 등 코로나 펜데믹 이후 약자와의 동행과 일상회복을 위한 예산도 넣었습니다.
서울시립대학교에 대한 운영 지원 예산은 제출안보다 100억 원 삭감됐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