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씨바이오 / 사진 = 보도자료 |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중국 합작법인(JV, ‘L&CBIO Science Technology’) 현지 생산공장 준공식이 15일 대대적으로 개최되면서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의 합자투자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준공식은 중국 강소성 쿤산시 중·한 의료·미용·바이오 산업단지에 위치한 엘앤씨차이나 신축공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쿤산시의 「저우웨이」 당서기·「천리옌」 시장, 김승호 駐상하이 총영사 등 양국 고위급 인사 130여 명과 현지 인체조직 원재료 수급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중인 홍십자회 고위관계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중국 JV 신축공장은 지난해 4월 착공에 돌입한 이후, 코로나 셧다운 등의 돌발상황에도 불구하고 1년 7개월만에 순조롭게 공사가 완료됐습니다.
이는 쿤산시 정부가 시공부터 준공까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중국 정부는 엘앤씨차이나 공장 진입로인 금죽로(金竹路)를 이번 준공식에 맞춰 약 10억 원의 정부 예산을 들여 정비했고, 정부 주관으로 준공식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면서 전체 소요 예산 3억여 원도 정부가 부담했습니다.
↑ 중국 강소성 쿤산시에서 엘앤씨차이나 현지 생산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 사진 = 보도자료 |
엘앤씨바이오 이환철 대표는 환영사에서 “중국공장 신축으로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고, 한국에서 이미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의료·미용·바이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韓·中 합작 사업모델의 찬란한 성공 스토리를 통해 중국 최고의 K-메디컬 플랫폼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승호 총영사는 “2년 동안의 임기 기간중 3차례나 방문한 도시는 쿤산시가 처음이다. 신산업 육성의 새 길을 열어가는 쿤산시의 목표에 공감하고, 이에 한국 기업이 첨병역할을 하게 돼 뿌듯하다. 쿤산시의 번영을 기원하며 그 한가운데 엘앤씨바이오가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저우웨이」 쿤산시 당서기도 “중ㆍ한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중ㆍ한 의료ㆍ미용ㆍ바이오 산업단지가 정식으로 개원하고, 1호 기업인 엘앤씨차이나 신축공장이 준공돼 매우 기쁘다”며 “쿤산시는 엘앤씨바이오와 중ㆍ한 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엘앤씨차이나의 중국 생산공장은 연간 매출액 기준 7천억 원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