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민패널 100명을 초청해 150분 넘게 진행한 국정과제점검회에서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 과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동 문제가 정쟁으로 흘러버리면 정치도, 경제도 망하게 된다"고 노동 개혁 의지를 드러내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다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중부 최대 10cm 큰 눈…빙판 사고 잇따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차가 쓰러지고 차량 7대가 추돌하는 등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눈이 그친 뒤에는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일요일엔 서울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 미 금리 속도조절…한미 격차 22년 만에 최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이 "아직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 김만배 극단 선택 시도…조력자 2명 영장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고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주변에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김 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측근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민주 '법인세 1%p 인하' 수용…국힘 '보류'
내년도 예산안 합의 처리 시한인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이 최대 쟁점이었던 법인세를 1%p라도 내리라며 마지막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 논의해 보겠다"며 결정을 보류했습니다.
▶ 유명 래퍼 등 상습체납 6900여 명 공개
국세청이 2억 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중에는 유명 래퍼 도끼부터 배우 장근석 씨의 모친도 포함됐는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세금 1,739억 원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