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1단계 속 '대설' 계속…주말에 올 겨울 '절정 한파' 올 듯

밤까지 수도권·강원 등에 10cm 이상 폭설 예고
늦은 오후부터 눈 그치기 시작할 듯

↑ 전국 곳곳에 대설주의보 / 사진=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와 위기경보 수준 '주의' 단계가 내려진 가운데 조금 전부터 서울에도 많은 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으로 오늘(15일)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지역에는 10cm이상, 중부 내륙에도 3~8cm 안팎의 폭설이 예고됐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 내륙·충남 북부·경북 북동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과 충남 북부는 늦은 오후에, 다른 지역은 밤이 돼서야 눈이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본은 관련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터널 진출입로·교량·램프구간 등 적설‧결빙에 취약한 구간에 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적설 취약 시설에 대해서도 제설작업을 실시해 피해 예방에 힘쓰도록 했습니다.

한편 오늘은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올라가겠지만 주말에는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또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일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같은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