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산을 은닉한 측근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15일) 화천대유 이한성 공동대표와 쌍방울 전 부회장 최우향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 씨의 지시에 따라 대장동 사업으로 취득한 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허위로 회계처리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260억 원 상당을 숨긴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김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약 4,400억 원의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