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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연합뉴스 |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재산을 은닉하는 데에 조력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 씨와 이사 최우향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엄희준) 는 김 씨가 취득한 범죄수익의 은닉 혐의와 관련해 그제(13일) 체포한 조력자 이한성, 최우향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 씨 등이 작년 10월에서 올해 7월 사이, 대여금이나 투자금 형식으로 자금을 빼돌려 김 씨의 범죄 수익을 숨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죄 수익 중 약 260억 상당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거나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수법으로 은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수
김 씨와 지인들은 해당 자금 거래에 범죄 수익을 숨기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두 사람과 함께 체포됐던 인테리어 업자 김 모 씨는 조사를 마치고 석방됐습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