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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청 / 사진 = 연합뉴스 |
서울시가 내일(15일)부터 스토킹 피해자 전용 보호시설 3곳을 전국 최초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3곳 중 1곳은 스토킹뿐 아니라 성폭력, 가정폭력 등 남성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로도 운영합니다.
이번 보호시설은 CCTV, 112 비상벨과 같은 안전 장비를 갖춰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시설로, 기존 가정폭력 보호시설을 리모델링해 지난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의 시설 범죄예방진단을 바탕으로 방범장, 안전도어락 등 시설 안전을 보강했고, 주변 경찰 순찰을 강화하는 등 경찰과의 협업체계도 구축했습니다.
휴대전화 사용이 제한됐던 타 시설과 달리 별도 휴대폰을 제공해 일상을 유지할 수 있
서울시는 이외에도 내년부터 전화 한 통이면 법률, 심리, 의료, 동행 지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 ‘스토킹 피해자 원스톱 지원사업’과 출퇴근길에 전문 경호인력과 동행하는 ‘동행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