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전치 3주 진단
서울 한복판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일본인 관광객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어제(13일) 서초경찰서는 일본인 관광객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에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JTBC가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바닥에 내팽겨쳐진 B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곧바로 발길질을 했습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말을 못 알아들어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B씨는 언JTBC에 "(A씨가) 발로 차서 위협을 느끼고 밖으로 도망갔
손과 허리, 목 등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그는 사고 발생 2주가 지나도록 아직 본업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