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침 기온이 하루 새 5~15도 떨어진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틀 연속 8만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9,857명 증가한 8만 4,57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8만 4,498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73명입니다.
세 달 여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전날에 이어 8만 명대 확진자가 또 나온 겁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6만 5,245명 → 6만 2,734명 → 6만 2,738명 → 5만 4,319명 → 2만 5,667명 → 8만 6,852명 → 8만 4,571명입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증증 환자는 463명으로 전날보다 3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46명 증가했습니다.
![]() |
↑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증가세로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8만명대로 급증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의 확산이 신규 확진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BN.1 변이는 BA.2.75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높습니다. 지난 7월 말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발견됐는데 지난달부터는 국내에서도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BN.1 변이 검출률은 11월 2주 4.9%에서 11월 5주 13.2%까지 증가했습니다. 3주 동안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기존의 B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