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굿모닝MBN 주요뉴스

▶ 오늘부터 최강 한파…충청·호남 '대설특보'
오늘 아침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충남권과 전북, 일부 전남권과 경남서부내륙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돼 최고 1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이태원 유족에 '막말'…"국정조사에 협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여권 인사들의 막말과 실언이 잇따르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2차 가해를 멈춰달라며, 여당을 향해 충실하고 성역 없는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참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문재인 케어' 폐기…"포퓰리즘 재정 파탄"
윤석열 대통령이 "포퓰리즘이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시켰다"며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문재인 케어' 폐기를 선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 52시간제 유연화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안에도 힘을 실어주며 노동개혁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 '서해피격' 노영민 조사…오늘 박지원 소환
검찰이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불러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고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오늘은 관련 첩보를 삭제한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 있어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미 소비자물가 7.1%↑…"금리 0.5%p↑ 유력"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보다 7.1%, 지난달에 비해서는 0.1% 각각 오르는 데 그쳐 작년 12월 이후 상승률이 최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 힘을 받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폭도 이번에는 0.5%포인트로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힘이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