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늘 오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노 전 실장은 이미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고 다시 두 달 만에 검찰에 출석했는데요.
서훈 전 안보실장과 함께 당시 국정원과 국방부의 첩보를 삭제하고 이른바 '월북 몰이'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 20억 기부, 尹心 때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표팀을 위해 추가 보상금 2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선수들마다 7천여 만원씩을 더 받게 되면서 1인당 포상금은 최대 3억 4천만 원에 이르게 됐는데요.
그런데, 정 회장의 이런 통 큰 기부, '윤심' 즉, 윤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 잠시 뒤 전해드립니다.
<김경수 "가석방 안 원해"…법무부 "거부 불가">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맞이 특사를 검토하는 가운데, 내년 5월 만기 출소를 앞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지사에 대해 ‘복권 없는 사면’이 거론되는 만큼, 정치적 재기 기회가 없는 가석방은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되는데, 법무부 관계자는 "가석방 대상으로 선정되면 본인이 거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