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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 사진 = 연합뉴스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고 당시 대통령에게 보고를 했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오늘(13일) 오전 노 전 실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2020년 서해상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북한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다음날 새벽 긴급 관계 장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오전에는 이 씨의 사망 사실을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했는데, 검찰은 회의에서 오고간 논의 내용과 노 전 실장의 지시 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 씨의 사망 사건을 은폐하거나 자진 월북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노 전 실장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으로도 지난 10월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계열사 취업과 관련한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 /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