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시간 1시간 반 이상 걸려...극심한 도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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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 사진. / 사진=대구소방본부 |
9일 대구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11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5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허리와 관절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사고를 수습하는 데 차량 8대, 인원 31명이 투입됐고, 수습 시간도 한 시간 반 이상 걸리면서, 출근길 차량과 겹쳐 인근 도로가 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20분쯤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택시가 앞서가던 소형 차량을 추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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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 촬영 차량이 빨간불에 맞춰 정차해 있는 바로 앞 모닝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직진합니다.
모닝 차량엔 브레이크등이 들어왔지만, 차량 돌진을 막긴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상태
경찰은 택시가 앞에 있던 소형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