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건조함 속 큰 추위 없이 온화…큰 일교차 주의

서울은 현재 8.7도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고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겨울치곤 제법 온화합니다. 낮 동안에는 너무 두꺼운 겨울옷은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하지만, 해가지고 나면 금세 쌀쌀해져 겉옷을 챙겨 때에 맞는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눈비)내일은 서쪽 중심으로 눈발 또는 빗방울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중서부 지역과 호남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고요,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아침저녁으로는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먼지)현재 대기질 대부분 깨끗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다만, 오늘 세종과 대구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보이겠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이는 곳이 확대되겠습니다. 내일은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지방의 공기질 종일 나쁨 수준 혹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건조)동쪽지역의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 내려진 건조 경보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고 그 밖의 동해안 지역은 열흘 넘게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건조한 시기 산불 위험이 커, 불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간)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예년 이 맘 때보다 낮기온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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