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 응급 의료소 지휘 체계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경기 재난거점병원 DMAT 활동보고서'를 공개하며, 현장에 도착한 각 재난 의료지원팀이 현장응급의료소로부터 역할 배정을 받지 못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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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
보고서를 보면 , 임무 부여 시 혼선이 존재해 '구급대와 현장응급의료소에서 동시에 다른 장소로 가달라는 요청을 받거나, 특정 장소에서 환자 분류 및 처치를 요청받았으나 환자가 없었다'는 구체적인
또 '현장 도착 시 구급대장, 긴통단장 등과 연락을 바로 취할 수 없었다'며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 함께 당시 현장응급의료소장 역할을 해야 할 최재원 용산구 보건소장은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재난 의료지원팀보다 늦게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지예 기자 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