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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외경/사진=충북도 제공 |
충북도는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 후불제가 오는 21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목돈 지출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빌려주는 것으로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8곳이 참여합니다.
만 65세 이상 도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이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혈관, 뇌혈관 시술이나 수술을 받을 때 의료비를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금은 3년간 무이자 분할상환하면 됩니다.
농협은 정책자금 25억 원을 투입하는데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게 됩니다.
연간 최대 5,000명까지 의료비후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도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대출 받을 수 있
다만 부당하게 의료비를 대출받거나 목적 외로 사용했을 경우엔 지원이 중단되고 융자금 상환 절차가 시작된다.
충북도는 이달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가운데, 보건의료 취약계층 의료비 융자지원 조례안과 의료비 융자금 채무보증 동의안도 16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