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와글와글]"배웅은 마음으로만"/"오늘은 내가 운전사"/"왕실의 비열한 게임"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대 당일 현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어제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이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들의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는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진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군대 잘 다녀오겠다."는 입대 소감을 전했는데요.
1992년생 만 30세의 나이로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습니다.

최근 건강이상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름대교에서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크름대교는 두 달 전 우크라이나 측의 기습 공격으로 파손된 곳으로 러시아 본토와 점령지의 물자 운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복구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한 겁니다.
게다가 운전까지 손수 하면서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명품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날 우리 돈으로 400만 원이 훌쩍 넘는 고가의 패딩을 입었다고 하네요.

지난 2020년 왕실에서 탈퇴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빈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왕실에 대한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해리 왕자가 "왕실이 더러운 게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왕실이 의도적으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외부에 흘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왕실과 관계가 나빠진 뒤 마클이 어떤 고통을 겪었는지를 언급하며 다이애나 빈과 같은 비극적인 사례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앞서 이 부부는 왕실과 결별한 이유가 혼혈인 마클 왕자빈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 때문이었다고 밝힌 바 있죠.
예고편과 관련해 영국 왕실은 아직 별다른 대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망했다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