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식 31만여 주에 해당하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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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좌)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우) / 사진=연합뉴스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5년간 이혼 소송을 펼친 끝에 결혼 34년여 만에 이혼하게 됐습니다.
오늘(6일)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는 최 회장이 이혼 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 665억 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 자녀가 있다고 알리면서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협의 이혼에 실패하고 2018년 2월 정식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노 관장은 위자료 3억 원과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지주사 SK㈜ 주식 중 42.29%를 지급하라고 요구해
최 회장은 SK 주식의 17.5%인 1297만여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노 관장이 분할받게 될 665억 원은 SK㈜ 주식 약 31만 주에 해당합니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미국 출장으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