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시스템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분야 지원에 나섰습니다.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의 전·후방 카메라에 들어가는 영상 인식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자율 주행차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카메라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이런 시스템반도체 기업들만 44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시설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넥스트칩 대표
-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가 환경적으로 많이 열악한 게 현실입니다. 200여 개가 되는 시스템반도체 회사들이 클러스터라는 공간에서 협업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한다면…."
경기도 성남시는 이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직접단지를 조성해 연구와 개발 등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근 반도체공학회, 가천대 등 9개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부족한 것이 인력입니다. 그 인력 양성을 대학과 연구원 그리고 성남시가 같이 연결해서 인력 양성을 하고 또한 클러스터 조성에 성남시의 모든 행정적 지원을…."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와 관련한 측면 지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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