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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종합병원 도시계획 지원방안 발표 |
앞으로 감염병 관리시설 같은 공공의료시설을 확충하는 민간 종합병원은 용적률을 1.2배까지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의료시설 지구단위계획 수립·운영기준을 내일(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종합병원이 충분한 의료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용적률을 기존의 1.2배까지 늘려주고, 용도지역 용적률을 초과하는 병원은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완화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완화된 용적률의 절반은 반드시 공공필요 의료시설로 활용해야 하는데, 감염병 관리시설을 포함한 장애인 의료시설, 소아중환자실, 치매 센터 등 필수 의료시설이 해당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기준 시행을 통해 음압격리 병상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건국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양지병원이 가장 먼저 새 기준에 맞
서울 시내 종합병원 56곳 가운데 용적률이 부족해 증축할 수 없는 병원은 21곳에 이릅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마련한 제도를 통해 21곳이 모두 증축하면 음압격리병실, 중환자 병상, 응급의료센터 같은 시설이 지금보다 2∼3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혜진 기자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