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시 의견에 공감…지속적인 협의 소통하겠다"
경기 남양주시가 1기 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에 광역교통개선 대책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1일) LH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을 만나 신도시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신속한 광역교통개선 추진과 주민 생활 편익 시설 설치, 첨단산업 단지 조성 등을 촉구했습니다.
주 시장은 "오늘 요청한 사항은 애초 LH사 약속한 내용이었다"며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인구는 대폭 증가했지만, 생활 편익 시설과 일자리 용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도시 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잃게 되는 원주민과 기업들은 낮은 보상가 탓에 생활 영위와 재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주민과 기업의 생활 안정과 지구 내 재정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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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 관계자를 만나 대책마련을 촉구한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 / 사진제공 경기 남양주시 |
특히, 100만 남영주 시민과 신도시 입주민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선교통-후입주'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 본부장은 "남양주시의 의견이 충분히 공감한다"며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으로 성공적인 신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