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71개 물길 담은 '생태하천지도' 제작 완료

전국 최초 '하천네트워크' 71개 물길 지도 제작
2013년 첫 발간 뒤 10여 만의 10편 최종 완결

경기 고양시가 하천의 생태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하천지도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지도는 고양시 생태하천지도 10편 '한강 수계편'으로 지난 2013년 '장월평천 수계편'을 발간한 지 10여 년 만의 성과입니다.

↑ '하천네트워크' 회원들이 제작한 고양시 하천지도 / 자료제공 경기 고양시

고양시에는 국가하천인 한강과 지방하천 18개, 소하천 52개 등 총 71개의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고양시에는 하천의 깨끗한 유지,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73개 단체가 모인 고양하천 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동 중인데, 2013년부터 매년 구간을 나눠 하천 지도를 제작해왔습니다.

생태하천지도에는 하천 소개와 주변 문화, 역사 명소가 담겨 있고, 다양한 생물종을 소개해 유용한 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생태하천지도를 제작한 시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하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