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전년 대비 3, 4만 원 가량 올랐다고 하는데요. 우유와 밀가루, 달걀 등 재료 값과 인건비가 오른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유통·식품업계는 이른바 '케이크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20만 원대 호텔 케이크부터 반려견 케이크, 가성비 케이크까지 종류도 천차만별입니다.
실제로 A호텔은 회전목마 모양의 케이크를 20만 원에, B호텔은 집 모양의 케이크를 12만 원에 내놓는 등 특급호텔들이 저마다 고가의 케이크를 선보인 반면, 한 식품업체는 9,980원짜리 가성비 케이크와 7만 1000원짜리 프리미엄 케이크를 같이 내놓기도 했는데요.
뛰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는 알뜰 소비자들과, 연말연시 작은 사치를 누리고 싶은 스몰 럭셔리 소비자들의 마음을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축구 황제' 펠레가 병원에 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펠레는 지난해 대장암 수술을 받은 이후 치료를 받아왔는데요. 지난달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등 합병증이 발생해 브라질의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80대의 고령이 된 펠레는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에 세 번이나 우승컵을 안긴 역사적인 스타플레이어로 입원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우려를 보냈는데요.
펠레의 딸이 SNS를 통해 긴급한 상황은 아니라는 글을 남겼다고요.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과 다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호주에서는 누군가 인도로 계속 화분을 떨어뜨리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놀랍게도 사람이 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의 한 도로입니다. 도로 위에 화분이 깨져 있는데, 또 하나가 건물 어딘가에서 뚝 떨어집니다.
자세히 보니 발코니에 앉아 있는 건, 하얀 앵무새 한 마리. 난간 아래를 내려다보던 앵무새는 날개를 퍼덕이더니 이번에는 무거운 화분을 하나 들고 날다가 떨어뜨리기까지 합니다.
너무 똑똑하다 못해 위험한 습관을 지닌 앵무새에 행인들은 신기함도 잠시, 혹여나 화분을 맞을까 두려움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매년 발생하는 일이라 익숙하다'고 전했다죠.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누구라도 나서서 이 '말썽꾸러기 앵무새'를 좀 말려야 할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