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정보 통합 서비스 '여수앤' 앱, 이달 중 출시
↑ 여수시가 여수해양공원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여수’ 출범을 선포했다. / 사진=여수시청 제공 |
전남 여수시가 여수해양공원에서 '스마트관광도시 여수' 출범을 선포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과 기술을 접목해 IT기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편리한 여행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2020년 12월 '코리아 토탈 관광 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습니다.
↑ 이순신광장에서 여수해양공원에 조성된 '밤‧디‧불 거리' / 사진=여수시청 제공 |
시는 먼저 이순신광장에서 여수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미디어월, 미디어아트, 인터렉티브 버스킹,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밤‧디‧불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밤‧디‧불 거리'는 밤바다와 디지털이 만나 반딧불로 경험하는 스마트 관광거리를 의미하며,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함께 스마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관광 통합앱인 '여수엔'도 출시합니다.
곳곳에 흩어진 여수의 관광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KTX, 항공 등 교통편과 여수시 전역의 음식점, 관광지, 특산품 구입 등을 하나의 앱에서 통합 예약‧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AR캐릭터 잡기, 여행 전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에서의 재미있는 체험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여수엔'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로, 12월 중순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명 시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최첨단 IT기술을 관광 서비스에 접목해 여수시 전역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고 똑똑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은 인천과 수원에 이어 여수시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특례시를 제외하면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라며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수 관광이 스마트하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만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여수를 위해 항상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이순신광장에서 여수해양공원에 조성된 '밤‧디‧불 거리' / 사진=여수시청 제공11 |
이날 출범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도‧시의원,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이순미 여수시관광협의회 공동회장을 비롯해 전라남도와 여수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 이순신광장에서 여수해양공원에 조성된 '밤‧디‧불 거리' / 사진=여수시청 제공 |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