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
이른바 '벌떼 입찰' 방식으로 공공택지를 분양받은 혐의를 받는 건설사들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1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수사관 50여 명을 투입해 호반건설, 우미건설, 대방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세 건설사는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와 건설산업기본법, 주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벌떼 입찰은 건설사가 공공택지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이번 수사는 국토교통부가 벌떼 입찰로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일부 건설사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건설사 계열 업체의 전현직 대표 등 10여 명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