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끝에 오늘 새벽 극적으로 타결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하루 차질을 빚었던 지하철 운행은 오늘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 "안전운임제 폐지 검토"…노동계 총파업 예고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주유소의 기름이 바닥나는 등 산업계 곳곳에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확대와 함께 안전운임제 폐지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고, 민주노총은 오는 6일 동시다발적인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 민주, '이상민 해임안' 발의…원내대표 재회동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다음 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원내대표는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는데 해임건의안과 예산안 처리에 극적인 합의점을 도출할지 주목됩니다.
▶ 미 3분기 성장률 2.9%…파월 "12월 속도 조절"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지난달 발표 때보다 0.3%P 높아진 연율 2.9%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2월부터는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 매서운 추위 절정, 서울 -9도…서해안·제주 눈
12월의 첫날인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 제주 산지에는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강력한 한파는 주말쯤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