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내년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7곳이 선정돼 국비 17억 5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과 고령자·임산부·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에게 동등한 관광 활동을 보장하는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관광객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으로, 전국 17개 지자체 41개 관광지가 응모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9개 자자체 20개소가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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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관광지' 사업에 선정된 함평엑스포공원 / 사진=전남도청 제공 |
전남지역 선정 관광지는 함평의 함평엑스포공원과 돌머리해수욕장, 함평자연생태공원, 해남의 우수영관광지와 송도해수욕장, 영광의 불갑사 관광지와 불갑저수지 수변공원 등입니다.
선정된 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전문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유와 힐링의 열린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장애인 등 기존 약자뿐만 아니라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어르신 등의 관광 향유권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 필요성이 보다 커지고 있다"며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통해 전남의 관광명소를 모두에게 열린 환경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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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관광지' 사업에 선정된 해남 우수영관광지 / 사진=전남도청 제공 |
전남도는 2015년부터 시행된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현재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장흥 우드랜드, 여수 오동도 등 12개 관광지를 개선해 왔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