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조금 전 오후 2시 정부와 화물연대의 2차 교섭이 40분 만에 결렬 됐습니다. 오늘부터는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노조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건설현장 곳곳은 레미콘 수급이 막히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시내 주유소에선 기름이 품절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잠시 뒤 전해드립니다.
<민주당 "해임건의…거부하면 탄핵소추">
핼러윈 참사 국정 조사를 앞두고 여야가 이상민 장관의 거취로 기싸움 중입니다.
민주당이 조금 전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 발의를 예고했는데, 대통령이 거부한다면 탄핵소추안을 다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이런 식이면 국정조사를 보이콧하겠다고 맞서는 가운데 현재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 주재로 마주 앉아 있습니다.
잠시 뒤 더 알아봅니다.
<檢, '50억 클럽' 곽상도 전 의원에 "징역 15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50억 원의 뇌물을 약속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검찰이 오늘 징역 15년, 벌금 50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뇌물 50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에게는 징역 5년, 정치자금 5천만 원을 준 혐의로 기소된 남욱 변호사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대장동 사건 가운데 처음으로 검찰의 구형량이 정해진 건데요.
이르면 올해 안에 1심 선고가 나면, 대장동 4인방에 대한 다른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