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를 열고 엿새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명령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처음 발동되는 것으로, 시멘트 운송 차량에 우선 발동됐습니다.
화물연대는 "계엄령에 준하는 명령"이라며 삭발투쟁에 나섰습니다.
강대강을 치닫는 화물연대 파업 소식, 잠시 뒤 전해드립니다.
<김봉현 친누나 체포영장 발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전자팔찌 끊고 도피한지 18일이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친누나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김 전 회장의 누나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데요.
김 씨는 동생의 도피를 도울 인물들을 김 전 회장과 SNS와 메신저를 통해 연결해준 범인 도피 교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근거로 여권 무효화 조치 등을 추진해 김 씨의 귀국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청와대 안보 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고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자진 월북이라고 단정하고, 이와 배치되는 보고내용은 삭제하도록 했다는 혐의인데요.
이 사건과 관련해 먼저 구속됐던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은 구속적부심을 거쳐 풀려난 만큼, 서 전 실장에 구속영장이 발부될 지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