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저녁부터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집니다.
전날까지 비를 뿌린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찬 대륙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오늘 낮부터 기온이 내림세에 들어섰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전국이 6도에서 20도 사이에 머물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아졌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무려 15도에서 20도가량 급강하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강원 영서 북부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저녁부터 일부 섬 지역과 충남 태안, 전남 목포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집니다.
전국적으로 한파 경보가 발령된 건 현재 기준의 한파 특보제가 시행된 2010년 이후 처음입니다.
기상청은 1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겠지만, 다음날인 2일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