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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어항 건설 사업이 진행될 완도 신흥항 / 사진=전남도청 제공 |
전라남도는 1996년 시·군에 위임했던 지방어항 건설사업을 앞으로 도에서 직접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입니다.
내년도 신규 사업 대상지는 해남 영전항과 완도 신흥항, 가교항 등 3곳입니다.
지방어항 건설은 어항 주변 여건과 어민 이용실태를 반영해 방파제와 물양장, 선착장 등 어촌 핵심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입니다. 원활한 어항의 이용과 어선의 안전한 정박으로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그동안 어항 대부분이 섬에 있거나 육지 끝단에 있어 사업장 관리와 민원 신속 대응 등을 위해 시·군에서 기본 실시 설계와 건설사업을 시행토록 했습니다. 그러나 도로 확충과 연도교, 연교 신설 등으로 이동성이 개선되면서 전남도가 내년부터
전남 지역 지방어항은 93곳으로 이 중 59곳은 건설이 완료되고 15곳은 공사 중입니다. 2027년까지 미착수 19곳을 해마다 3~4개씩 신규 발주해 2030년까지 완료할 방침입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