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경북이죠.
명품 경북 사과를 직접 맛보고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는데,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빨갛게 익은 탐스러운 사과가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붉은 빛깔부터 황금빛을 띠는 '골드사과'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폭우와 더위를 견디고 키운 사과, 농민의 얼굴엔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100년 역사를 지닌 경북 명품사과를 홍보하는 행사가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서병진 / 대구·경북 능금농협 조합장
- "3년은 코로나 때문에 행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대구 스타디움에서 행사하는데 정말로 많이 참석하셨고…."
이번 행사에선 2.5kg 한 상자를 6천 원에 싸게 판매했습니다.
특히 경북 사과를 직접 맛본 시민들은 사과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도형 / 대구 월성동
- "우연히 시식을 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또 이제 와이프도 사주려고 몇 상자 사서 가는 길입니다."
행사 기간 경상북도 인터넷 쇼핑몰인 '사이소' 등 저렴한 가격의 온라인 판매도 병행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사과 하나씩 먹으면 아무런 걱정이 없고 병원이 필요가 없답니다. 꼭 매일 사과 하나씩 드는 그런 대한민국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국내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경북사과는 해외 수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엄격한 관리 아래 유통되는 경북 사과,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개척으로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