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준 신임 대법관 취임…"공정한 재판으로 국민 신뢰 회복 정성 다할 것"

↑ 오석준 신임 대법관 / 사진=대법원 제공

윤석열 정부의 첫 대법관인 오석준 신임 대법관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오 대법관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사법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오직 법과 양심에 따른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판이 신뢰 받으려면 법관이 모든 사건에서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무사한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함을 선언하여야 한다"면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재판의 독립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부당한 시도와 압력에도 단호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명동의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연되면서 임명 제청으로부터 123일 만에 취임한 오 대법관은 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식 수여로 임기가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