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검찰 수사, 전 정부 인사에 집중 아냐"

"전 정권에서 수사 중인 사건, 이어서 수사"
대장동 관련 수사 질문엔 구체적 언급 피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28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3월 남양주지청 개소 이후 현직 검찰총장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의정부지검 남양주치정을 첫 방문한 이원석 검찰종장 / 추성남 기자

이 총장은 취재진과 만나 "남양주와 구리, 가평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남양주지청이 문을 열어 늦었지만, 인사차 방문했다"며 "이곳은 100만 명을 담당하는 큰 지역으로, 주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검찰 수사가 이전 정부에 집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미 전 정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계속 이어서 수사하고 있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장동 관련 수사에 대해선 "오늘은 남양주지청 격려차 온 자리"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습니다.

남양주지청 방문에 이어 이 총장은 의정부지검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