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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편의 시설로 재탄생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 사진=담양군청 제공 |
전남 담양군은 고서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부득이하게 베어지는 메타쉐쿼이아 가로수 부산물을 활용해 의자와 안내판 등을 제작해 공원과 도시숲 등에 무료로 나눴습니다.
고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1980년대 경관 조성을 위해 식재된 것으로 군민과 40년을 함께 동거동락 했으나 최근 전라남도의 지방도 887호선 확포장공사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제거됐습니다.
이에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를 다시 지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부산물을 의자 등 편의시설물로 가공해 지난 22일 읍면에 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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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편의 시설로 재탄생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 사진=담양군청 제공 |
군 관계자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로 인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가 제거된 상황은 안타깝지만 편의시설로 제작하여 다시 지역민의 곁으로 돌려 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특색있는 명품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