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심각한 전남 섬지역에 특별교부서 26억 원 특별 지원

해수담수화, 급수선, 비상연결관로 등 가뭄 대책비 사용

↑ 완도 금일도에서 가뭄지역인 생일도로 가는 배에 급수차량이 실려 있다. / 사진=전남도청 제공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에 가뭄대응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26억 원을 확보해 가뭄 장기화로 제한 급수를 하고 있는 완도군과 신안군 등 섬 지역에 긴급 추가 합니다.

완도군에 지원하는 16억 원은 금일․노화 등 6개 읍면 일원에 이동형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급수선․급수차량 운영 등에 활용됩니다.

신안군에 지원하는 10억 원은 하의․신의면, 흑산면 대둔도에 해수담수화시설 2개소, 비상연계관로 1개소 설치 등 가뭄 대책비로 쓰입니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제한급수가 시행되는 완도 노화, 보길, 넙도 등 도서지역과 식수난을 겪는 신안 지역에 예비비 등 15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