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에서 수술 받던 러시아 여성 숨져…경찰 수사

주름 개선 목적으로 안면거상술 후 회복 중 의식 잃어

↑ 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 = 매일경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미용 수술을 받던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오늘(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안면거상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던 러시아 국적 40대 여성 A 씨가 숨졌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 회복실에 있던 A 씨는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잃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근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수술 집도의 등 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